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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가정용 오븐으로 비어캔 치킨! 이승기는 실패해도 나는 성공했다!

갑자기 특별한게 먹어싶어진 주말 어느날...


1박2일에서 보던 비어캔 치킨을 직접 해 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실상 이승기는 실패를 했었고 예전에 친구와 호프집에서 먹어본 적은 있었죠)


집 앞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가서 치킨 한마리 사오고...
손수 비어캔 치킨 요리를 시작해 봅니다. 저희는 8호로 준비하였습니다.


비어캔 치킨의 주인공 생닭 한마리가 요염한 자세로 도마에 누우셨습니다.



다른 요리에 능하신분들의 블로그를 보니...


주사기에 소금물을 넣어 인젝션을 해서 염지를 해주기도 하고...
소금물에 몇시간 씩 담궈서 염지를 하기도 하는데...


그러기엔 배도 고프고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정작 그 시간을 기다리고 나면 치킨이 땡기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비어캔이라는 그 자체의 의의를 두기로 하고...
되는대로 마늘, 죽염, 후추 바질 가루 등을 혼합하여...

치킨의 구석구석을 발라줍니다.






그리고 생닭의 엉덩이 쪽으로 반쯤 마신 맥주캔을 꽂아주니...
(그 덕에 맥주 반캔을 즐거운 마음으로 마셔줍니다.)

왠지 맥주캔에 걸터 앉아 아~ 피곤해~ 하고 앉아 있는 것 같네요.





오븐에 투입 전의 치킨군과 기념사진 한장 남긴 후,
불속으로 투입됩니다.





예열한 오븐에서 180도에서 40분 가량 더 구운 비어캔 치킨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예열을 좀 더 고온에서 했으면 겉이 좀 더 바삭했지 않을까 아쉬움이 남지만...

정말 촉촉한 육즙 가득한 맛만은 최고였습니다.


맥주가 절로 땡기는 비어캔 치킨~! 정말 별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