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일을 끝내고 금요일의 퇴근길...
살짝 살짝 내리는 빗속에 차를 열심히 몰고 집에 도착해서...
마눌님에게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내려오라고 하니...
집에서 밥을 먹자고 집으로 올라오라고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임신 후에 냄세가 역하다고 술을 거의 못먹게 했었는데...
갑자기 술을 먹고 싶으면 막걸리도 한병 사 오라고 하네요.
그 순간 아하~ 비온다고 무언가 준비했구나 싶습니다.
퇴근하여 집에 오는순간 고소한 냄세가 집을 진동하더니...
마눌님이 비온다고 김치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이날따라 차가 막혀서 퇴근 시간이 늦어지니...
언제 오냐고 계속 재촉을 했나봅니다.
노릇노릇하게 김치전 완성...
그리고 새우젓에 버무리는 것은 어디서 배웠는지...
노릇노릇 맛있는 호박전은 이미 완성이 되어 있네요.
호박전,김치전에...파프리카,샐러리까지 함께한 먹음직스런 막걸리상 완성입니다.
이런 맛에 한 주를 끝내고 퇴근하는 길이 기다려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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