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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o

망고 아빠가 쓰는 육아 일기 - 임신6주

마눌님이 구미에 있는 동안 한번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았지만...
음성으로 나와서 그런가 보다 라고 하고 있었는데...

한쪽엔 빨간줄  나머지 한쪽에 희미하게 빨간줄이 미세하게 보이는 것 같다 하길래...
며칠뒤에 부산에서 다시 임신 테스트 키트를 사서 확인해 보니...


오잉...두줄...?
이...이것은 임신...? 무념이 2세? 무념이 Jr. 가 생겼다는 이야기!!!




그리고 장모님의 지인 소개를 받아 찾아간 자모 여성병원...
조카 이름과 거의 흡사한 조수완 원장님을 소개 받았지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한나 여성병원과 자모 여성병원을 고민했는데...
지인이 계시다고 하니 고민이 사라지며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마눌님이 좀 호들갑스러운 것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선생님이 참 점잖으시면서 인자해 보이시는게 마음에 드네요.

태낭의 크기느 2.12cm 정도...
아직은 육안으로 아기의 모습을 보기도 힘들 정도지만...

이제 쑥쑥자라나겠죠...





그리고 아래 줄에 그래프 처럼 올라온 것이 아가의 심장 박동 소리라고 하네요.
초음파 검사중에 갑자기 심장 박동 소리가 퉁퉁퉁 울리자...깜짝 놀랬네요.

벌써 이렇게 심장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작은 아가이지만 이미 심장이 뛰는 하나의 생명이네요...

아아...감사합니다.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중이 가임기간이라 이때 아기가 생기면...
태명을 망고라고 하자고 했는데 진짜 우리 "망고"가 생겼네요~ ㅎㅎㅎ